여름에 설악산을 다녀왔다. 사실 속초에 갈 때마다 설악산도 들릴 계획은 항상 있었는데 항상 바다가 우선이기도 했고 가을에 단풍 보러 시도해 보았다 주차도 못하고 도로 내려온 적이 있었다. 여름에는 그래도 주차가 쉽지는 않았지만 가능은 했다. 어렵사리 주차를 하고 케이블카를 타러 이동중이다. 사람들 많아지기 전에 어서 올라가야 한다는 생각땜에 주변의 풍경이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 올라가는 길에 벌집 아이스크림 하나 들고 올라간다. 시장에서 산 벌집이 좀 더 큰것 같다. 아침부터 서둘렀지만 정작 케이블카는 12시 도착 정말 태양이 뜨거울 타이밍이라 대기가 예상보다는 적었다. 한 30분정도 대기를 하며 이것저것 군것질을 하던 찰나 드디어 시간이 되었다. 한 번에 50명씩 탄다고 하는데 얇아 보이는 줄이 생각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