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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극성수기 용인 캐리비언 베이

soLow 2022. 7. 4. 14:18

 

 

주말에 캐리비안베이를 다녀왔다. 

예전에 정문주차장에 주차를 했던 기억이 나서

정문을 찍고갔는데..

9시에 갔더니 이미 만차였다. 

8시전에는 도착해야 정문주차장에 주차가 가능해 보였다. 

정문 주차는 불발이되어 무료 주차장 2번구역까지 돌아 내려왔다. 

주차를 하고보니 여전히 들어오는 차들도 많고

오늘 하루 심상치가 않아보인다.

 

셔틀버스에도 이미 사람들이 가득이다. 

이리저리 기우뚱 댈때마다 초딩들의 비명으로 셔틀버스는 아수라장이다. 

가득 들어찬 차량들..

 

버스에서 내려서도

캐리비안베이 입장까지 대기열이 어마어마 하다. 

수백미터의 대기열을 대기하고나니 가방검사를하고

거기서또 대기를 하고 

 

입장하면 베이코인을 충전하는곳이 있는데 거기서도 대기하고

탈의실 들어가서 대기하고 화장실 가서도 대기하고

오늘 선텐을 하기위해 온것 같은 기분이 든다. 

 

들어가서 보내 오늘 하루 왠지 밥먹기가 쉽지 않아보인다. 

9시에 도착 했지만 정친을 차리고보니 11시다. 

햄버거 대기열이 아직 식사시간이 아니라 길지가 않다. 

바로 식사를 결심하고 아점을 먹었다. 

더블 비프인가 하고 스파이시 치킨을 시켰다. 

맛은 쏘쏘 하지만 버거값은 10000원정도에 감튀까지 12000원정도..

입장후의 물가는 만만치 않다. 

입장과 식사는 고생스러웠지만

 

그래도 물속에 들어가니 온갖 근심이 다 잊혀지긴했다. 

공기반 소리반 아니

물반 사람반

 

보통 유수풀 가면 남아도는 튜브들은 이날 실종이었다. 

사람이 워낙많다보니 튜브를 만진다는건 꿈도 못꿀일이었다. 

사실 이날은 전혀 화가 안났는데...

 

집에 와서 생각해보니..

아. 표를 너무 많이 팔았구나 라는 생각이든다. 

캐리비안 베이란곳에 적정 인원이 있을텐데..

적정인원의 너다섯 배는 입장한것 같다. 

돈도 돈인데 정말 안전을 위해서도 인원을 좀 제한하거나

입장권을 제한하거나 했으면 좋겠다. 

 

12시가 넘어가니 츄러스를 먹으려는 줄이 수백미터다. 

지나가면 냄새는 맏을수 있는데 사먹을 수는 없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입구쪽에 모자와 신발등을 파는곳에서

프링글스나 군밤과자등은 대기가 적어서 언제든지 살 수가 있었다. 

배가 고프면 그냥 간단한 과자를 먹는게 좋은것 같다. 

 

해골물이 떨어질때 찍어보았는데..

물방울이 튀어서 이상하게 나왔다 

 

열심히 놀다가

핸드폰이 없는 아이가 실종되지나 않을까 하는

불안함도 들고 배도고프고 지치고 하여

조금 일찍 나왔다. 

 

다섯시쯤 나오는데..

아침에 무슨 전쟁난 것처럼 붐부던 입구가 너무 텅텅비어서

배신감이 들 정도였다 ㅎㅎ

 

시설도 좋고 재미도있었지만

너무 많은 인파로 인한 편의시설의 불편함으로

다음 극성수기에는 생각을 좀 해봐야겠다. 

 

지방에 이름없는 해안을 찾아가봐야겠다. 

 

 

PS. 잠시동안이었지만 아이들은 햇볓이 너무 강해서 목뒤에 화상을 입을수 있다. 

연고나 썬크림을 꼼꼼히 챙겨가는게 좋은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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